VDS는 차량 구입 후 3년이 지난 고객들을 대상으로 177개 항목에 대한 내구품질 만족도를 조사한 뒤,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2021년에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고급 브랜드 14개를 포함해 총 32개 브랜드, 153개 모델, 3만3251대의 차량이 대상이다.
기아는 97점을 받아 가장 우수한 일반브랜드 성적을 기록했다. 토요타(98점), 뷰익(100점), 현대(101점), 쉐보레(115점)가 차례로 2~5위에 이름을 올리며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K5(옵티마)는 중형(Midsize Car), 스포티지는 소형 SUV(Small SUV), 쏘렌토는 중형 SUV(Midsize SUV)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총 3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고급 브랜드를 포함한 32개 전체 브랜드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제이디파워의 내구품질 및 신차품질 조사 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이용되며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돼 이번 결과가 차량 판매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아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2015년부터 6년 연속 일반브랜드 1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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