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기존 PDI(차량 출고 전 검수)기능을 품질 부문과 프로세스 부문으로 이원화한다. PDI 품질팀은 국내 입항 차량의 품질 검수와 인증 확인을 담당하고, PDI 프로세스팀은 차량의 출고 전 점검과 수리, 유지보수 등을 담당한다.조직변화를 통해 차량의 전반적인 수입과 통관 절차를 강화할 전략이다. 그룹 애프터 세일즈 조직도 개편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018년 산하 네 개 브랜드의 딜러와 서비스 캠페인, 리콜 관리를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관장하는 팀들을 그룹 애프터 세일즈 부문 산하로 모은 바 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두 팀을 하나로 통합해 민첩성과 업무 효율성, 유연성을 높인다. 또한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테스팅과 현지화를 담당하는 기존 기술개발센터(TDC)를 지난해 12월 신설한 디지털 전담조직인 '디지털화 및 고객 중심 경험(Digitalization and Customer-Centric Experience)’으로 이관한다.
'디지털화 및 고객 중심 경험’은 3월 1일부로 부임하는 이안 멀슨(Iain Moulson) 신임 상무가 이끈다. 멀슨 상무는 폭스바겐그룹, 포르쉐 등을 거치며 고객경험과 디지털 로드맵을 개발하고 구현하는 등,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사장은 "디지털화와 전동화를 본격 추진함에 따라 제품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유지관리해야 하는 제품 본연의 가치인 품질을 높이기 위한 조직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시장에서 선도적인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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