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올해의 차는 22개국 자동차 기자로 구성된 59명의 배심원단이 29개 후보 중 최종 결선 모델 7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토요타 야리스는 총 266점으로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피아트 뉴 500은 240점으로 2위에 올랐으며 이어 세아트 고성능 브랜드 쿠프라 포멘토 239점, 폭스바겐 ID.3 224점, 스코다 옥타비아 199점, 랜드로버 디펜더 164점, 시트로엥 C4 143점으로 집계됐다.
29개 후보에 포함됐던 현대차 유럽 전용 모델 i10, i20, 신형 투싼을 비롯해 기아 쏘렌토, 메르세데스 벤츠 GLA, S클래스, BMW 2시리즈 그란쿠페 등은 모두 탈락했다. 올해의 차 최종 후보 대부분은 소형차로 합리적인 가격에 작은 차를 선호하는 유럽 시장의 특징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맷 해리슨(Matt Harrison) 토요타 유럽 부사장은 “상을 받게돼 영광이다. 심사위원들의 배려와 인정에 감사를 표한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유럽과 일본에 있는 우리 개발팀의 열정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이번 야리스는 역대 최고 수준이며 토요타 아키오 사장의 바람대로 이미 고객들은 미소를 짓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럽 올해의 차는 1964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매년 3월 제네바모터쇼 언론공개행사 전 날 제네바모터쇼 행사장인 팔렉스포에서 열리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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