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포르쉐의 E-퍼포먼스와 향상된 사용성을 결합한 모델로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객들을 목표로 설계했다. 기존 타이칸 모델보다 넓은 헤드룸과 리어 테일게이트로 넉넉한 적재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신차는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The Taycan 4 Cross Turismo),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The Taycan 4S Cross Turismo),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The Taycan Turbo Cross Turismo), 타이칸 터보 S 크로스 투리스모(The Taycan Turbo S Cross Turismo)로 총 4종으로 출시한다.
모델별로 최소 380마력에서 최대 761마력으로 최고속도 220km/h에서 250km/h의 출력을 발휘하며, 전 트림 모두 최대 93.4 kWh용량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와 사륜구동 및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하이테크 섀시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오프로드 디자인(Off-Road Design) 패키지로 지상고를 최대 30mm까지 높여 까다로운 오프로드 지형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며, 프런트 및 리어 범퍼 모서리와 실의 양 끝에 특수 플랩을 적용해 차량을 보호한다. 해당 패키지는 옵션으로 제공한다.
외관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Mission E Cross Turismo)’ 콘셉트 모델과 비슷하다. 휠 아치 트림, 프런트 및 리어 하단의 에이프런, 그리고 사이드 실로 오프로드 디자인을 강조했다.
적재공간도 늘었다. 47mm 더 늘어난 헤드룸과 넓은 리어 테일게이트로 1200리터의 용량을 적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대 3대의 자전거까지 적재 가능한 리어 캐리어를 개발해 자전거를 거치한 상태에서도 테일 게이트를 열 수 있도록 했다.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2019년에 포르쉐는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를 선보이며 전동화 전략의 상징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라며, “포르쉐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선구자로서, 2025년까지 새롭게 출시되는 모든 차량의 절반을 순수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모빌리티의 미래는 전동화 전략에 달려있으며, 포르쉐는 이번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공개를 통해 모빌리티의 미래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르쉐는 e바이크 스포츠(eBike Sport)와 e바이크 크로스(eBike Cross) 2종도 함께 선보인다. 시대를 초월하는 타임리스 디자인으로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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