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한국 시장은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2년 전만 하더라도 가솔린 엔진 모델이 전체 시장의 20%였는데 지금은 50% 이상이고 또 증가 추세다”라며 “재규어랜드로버는 이런 시장을 이해하고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가솔린 엔진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에 올 뉴 디펜더, 뉴 디스커버리는 최초로 가솔린 모델 엔진을 출시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인제니움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모델도 잇달아 선보인다. 또한 2022년 상반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이날 재규어랜드로버는 한국 시장 재도약의 발판 4P 전략 발표 및 신모델 4종을 공개했다. 4P는 경쟁력 있는 신차(Product) 출시,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신가격 정책(Price),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 적용, 친환경 시대를 위한 새로운 파워트레인(Powertrain) 정책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올해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모델, 뉴 디스커버리와 재규어 뉴 F-PACE, 뉴 XF등 신차 1종과 부분변경 모델 3종을 출시한다. 모든 신차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를 적용했다.
아울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3.0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올 뉴 디펜더 110 모델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차 출시와 함께 새로운 가격 정책을 도입한다. 올해 1월 출시한 레인지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1년형 모델에 변경된 가격 정책을 적용했으며 재규어 뉴 XF,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뉴 디스커버리 등으로 확대 적용한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의 전동화 중심의 글로벌 전략 ‘리이매진’에 따라 재규어는 2025년 순수 전기 브랜드로 전환한다. 랜드로버는 2024년 첫 순수 전기차를 출시하고 향후 5년 내 순수전기차 6종을 출시한다. 또 2030년까지 전 라인업에 전동화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규어 100%, 랜드로버 60%의 차량에 탄소배출 제로 파워트레인을 장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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