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디앤에이모터스에서 열린 이날 서명식에는 블루샤크코리아 이병한 대표이사와 디앤에이모터스 홍성관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협약서 서명, 기념 촬영 및 사업 현황 논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블루샤크는 디앤에이모터스의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블루샤크 R시리즈의 판매 및 서비스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전기 이륜차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내연기관 대비 짧은 주행거리를 해소할 수 있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도 폭 넓게 갖출 수 있다.
R시리즈는 고성능 스마트 전기 스쿠터로, 이달 말 공식 출시를 앞둔 R1 Lite는 한번 충전으로 시속 25km 정속 주행 시 최대 16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 80km/h, 최대 등판능력 40%(22˚)를 발휘한다.
또한 기존의 급속/가정용 충전 방식 외에도 탈착식 듀얼 배터리 시스템으로 외부 배터리 스테이션에서 간단하게 배터리를 교환해 지속 주행이 가능하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반영한 R1 Lite 판매가는 100만원 후반대로 예상된다.
블루샤크코리아의 이병한 회장은 이날 업무 협약에서 “전기 이륜차 소비자들에게는 차량 및 배터리의 성능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빠르게 충전하고 배터리를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이용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며, “블루샤크 코리아는 압도적인 이륜차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한 디앤에이모터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앞으로 만나게 될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루샤크코리아와 MOU를 체결한 디앤에이모터스는 올해부터 대림오토바이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디앤에이모터스는 블루샤크코리아와의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전기 이륜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국내 소비자들의 전기 이륜차 이용 편의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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