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는 4기통 2.5L 터보차저 엔진을 새롭게 추가해 300마력과 42.9kg.m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8단 전자식 변속기를 조합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5.2초가 소요된다. 상위 트림에는 3.3L 터보차저 V6 엔진을 장착해 368마력에 51.9kg.m토크를 발휘하며 제로백은 4.7초다. 여기에 새로운 전자식 배기 시스템을 장착해 스포티함을 나타냈다. 아울러 후륜 기반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외관은 긴 후드와 깊게 패인 앞유리, 낮은 캐빈으로 공기역학적으로 설계했으며, 다크 크롬 액센트로 스포츠 세단임을 강조했다. 특히 보닛 상단에는 기아의 신규 로고를 장착했다. 또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와 방향지시등을 장착해 야간 운전시의 가시성을 높였으며, 새롭게 설계한 18인치와 19인치 알로이 휠을 장착했다.실내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10.25인치 터치 스크린 콘솔을 탑재하고, 메탈릭 엑센트로 포인트를 준 표준 가죽 시트를 적용했다. 상위 트림에는 나파가죽 시트를 적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7인치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등을 장착했으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서라운드 뷰 모니터, 차선 유지 보조장치(LKA)등 다양한 안전 주행 장치도 탑재했다.
션 윤 기아 북미지역 사장 겸 CEO는 “스팅어는 기아가 세계 최고의 스포츠 세단을 만들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준다”며 “이는 우리의 진화하는 엔지니어링 능력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총 58만6105대의 차량 중 1만2556대의 스팅어를 판매했다. 이어 올해 미국시장에 5대의 새로운 차 또는 디자인 변경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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