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별 사전계약 비율은 스탠다드 10.3%, 롱 레인지 64.5%, GT-Line 20.6%, GT 4.6%다. 롱 레인지와 GT-Line이 전체 대수의 85%에 해당한다.
EV6 롱 레인지 모델은 77.4kWh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 방식으로 최대 450km 이상 주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는 2WD 모델 19인치 휠 기준으로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 방식으로 측정한 당사 연구소 예상치 기준이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중요하시는 고객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한다”며 “EV6는 전기차의 특색을 살린 한층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긴 주행거리, 최첨단 전기차 특화사양 등으로 기존에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스탠다드, 롱 레인지, GT-Line 모델을 포함해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GT 모델까지 전 라인업을 대상으로 지난 달 31일부터 사전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모델별 시작 판매가는 스탠다드 4000만원대 후반, 롱 레인지 5000만원대 중반, GT-Line 5000만원대 후반, GT 70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해당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확정 가격 및 세제 혜택 후 가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EV6의 올해 판매 목표 대수로 총 3만대를 제시했다.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GT-라인을 우선 선보여 국내 시장 1만3000대, 해외 시장 1만7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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