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볼보자동차에 따르면 IIHS의 최신 충돌 테스트 평가에서 S90, V90CC, V60CC 등 5개 모델이 최고 등급인 TSP+에 선정됐다. 앞서 올해 2월 9개 모델이 TSP+에 선정된 바 있는 볼보차는 이번 수상으로 단일브랜드 역사상 최다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는 자동차 충돌로 인한 사망과 부상, 재산상의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1959년 설립된 비영리 연구 및 교육기관이다. 최첨단 설비를 갖춘 차량 연구 센터에서 북미 지역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수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안전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테스트는 운전석 및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루프 강성, 헤드레스트 등 6가지 항목에 따라 진행된다. ‘우수(Good)’ 등급 이상을 달성한 모델을 대상으로 ‘톱 세이프티 픽(TSP)’과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선정한다.
앤더스 구스타프손(Anders Gustafsson) 볼보자동차 USA CEO는 “볼보자동차는 오랜 시간 안전 기록들을 세워왔다”며 “이같은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추가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전방 충돌 경고 및 자동 비상 제동 기능이 보행자 및 자전거 충돌 방지 기술 등과 결합된 형태의 안전 시스템을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여기에 도로 이탈 방지, 최고 속도 제한, 새로운 안전 센서 도입 등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안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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