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트랙은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며 랩터는 탁월한 험로 주파 능력을 갖춰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모델이다.
신차에는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특히 바이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13마력과 최대토크 51.0kg.m의 힘을 발휘한다. 또 와일드트랙 기준 복합연비 10.0km/L, 랩터 기준 복합연비 8.9km/L의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
더불어 와일드트랙은 3.5톤, 랩터는 2.5톤의 견인하중을 갖췄으며 적재량의 경우 와일드트랙은 최대 600kg, 랩터는 최대 30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와일드트랙은 전면에 공기역학을 고려해 디자인된 굵은 전면부 그릴을 장착했으며 높은 벨트라인으로 다부진 느낌을 연출했다. 또 접지능력과 견인력에 중점을 둔 18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한편 랩터는 와일드트랙보다 큰 전장, 전고, 전폭을 갖췄다. 전면부의 레터링 그릴을 장착했으며 고강도 배시 플레이트와 짧은 오버행 등으로 오프로드에 적합한 실용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17인치 알로이 휠에 올-터레인 타이어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실내에는 두 모델 모두 가죽소재가 적용된 대시보드와 특유의 스티칭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또 다양한 주행모드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용 내부 계기판과 8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랩터는 랩터 로고가 적용된 스포츠 시트와 패들 시프트, 알루미늄 스포츠 패달 등을 추가로 포함했다.
신차에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와일드트랙의 경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엑티브 파크 어시스트(Active Park Assist), 차로 유지 보조(Lane-Keeping System), 전방 센싱 시스템, 힐 디센트 컨트롤(Hill Descent Control), 액티브 브레이킹 등 다양한 온·오프로드 주행 보조 기능을 탑재했다.
랩터는 폭스(FOX)의 고성능 퍼포먼스 서스펜션과 쇼크 업소버(Shock Absorber), 거친 험로에서 차체를 보호해 주는 고강도 배시 플레이트를 탑재했다. 또 노면상황에 따라 토크 성능과 변속기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6가지 모드 지형 관리 시스템(TMS)도 탑재했다.
포드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David Jeffrey) 대표는 “지난 3월에 출시된 풀사이즈 대형 SUV 익스페디션에 이어 포드가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픽업트럭을 국내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레인저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과 동시에 픽업트럭의 저변을 넓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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