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에는 삼각별이 중앙에 위치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을 장착해 메르세데스-EQ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 또 전면과 후면에 장착된 긴 스트립 조명과 헤드램프 내부 블루 하이라이트로 EQ만의 개성을 더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중앙 디스플레이를 배치하고, 운전석에는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제어가 가능한 와이드 스크린 콕핏을 장착했다. 휠베이스는 2829mm로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으며 3열좌석을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66.5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WLTP기준 419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직류(DC) 방식의 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100 kW의 최대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기의 사양과 배터리의 상태에 따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주행 경로 및 환경에 따라 전력 사용과 회생 제동 수준을 최적화해주는 에코 어시스트(ECO Assist) 기능도 탑재했다. 에코 어시스트는 내비게이션 데이터, 교통 표지판 인식 및 차량 센서를 통해 감지되는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주행거리를 최대화할 수 있는 전력 사용 방식을 제안한다.
또 배터리 잔량, 지형과 날씨, 교통 환경이나 운전자 주행 스타일을 고려해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경로로 안내하는 일렉트릭 일텔리전스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술도 탑재했다.
신차에는 액티브 차선 유지(Active Lane Keeping Assist)와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ce Package)를 탑재해 안전성와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메르세데스-EQ는 올해, 더 뉴 EQA, 더 뉴 EQS, 더 뉴 EQB를 비롯해 하반기에는 더 뉴 EQE까지 추가로 출시하며 총 네 가지 신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valeriak97@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