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은 더 키타의 은회색 건물 구조재를 반영해 실버 헤이즈(Silver Haze)컬러를 적용했다. 이는 햇빛을 받으면 구릿빛을 띄어 건물 외부의 ‘코시’ 미늘살 장막과 실내를 표현한다. 외부와 실내를 잇는 리어 데크는 펜트하우스 로비를 가득 채운 호두나무를 표현하기 위해 오픈 포어 로열 월넛 패널을 적용했다.
실내 센터펜시아는 롤스로이스 최초로 그라데이션 효과를 적용했다. 피아노 셀비 그레이(Piano Selby Grey) 색상이 공간 전체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며 피아노 블랙(Piano Black) 색상으로 변한다.
실내 가죽은 아크틱 화이트(Arctic White)와 블랙 컬러로 포인트를 준 셀비 그레이(Shelby Grey)색상을 적용했으며 안전벨트는 슬레이트 그레이(Slate Grey) 색상으로 제작했다.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더 키타의 로고를 스테인리스 스틸로 상감했다. 또 앞좌석 헤드레스트와 뒷좌석 중앙의 자수도 더 키타의 인테리어를 모티브로 삼았으며 비스포크 시계와 우산의 색상 역시 쿠마 켄고의 취향을 반영해 실내 공간과 어울리게 제작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üller-Ötvös)는 “건축가 쿠마 켄고와 협업으로 선보인 비스포크 롤스로이스 던은 도쿄에 위치한 더 키타 티 하우스의 고요하면서도 웅장한 특징을 잘 담아낸 작품”이라며 “롤스로이스와 건축계를 잇는 이 시대의 대표적인 결과물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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