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GM이 밝힌 ‘2020 지속가능경영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GM은 2030년까지 ‘제로 폐기물’을 목표로 표장재에 100% 생분해성 혹은 지속가능한 원재료를 주로 사용할 전망이다. 또 2025년까지 글로벌 사업장 내 매립지 및 소각장에서의 90% 이상의 폐기물 전환율을 달성하며 2035년까지 운영상의 에너지 이용 집약도를 2010년 기준년도 대비 35% 감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해당 보고서에는 2025년까지 모든 1차 협력업체가 ‘GM 협력업체 지속가능경영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것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올해 초 GM은 2035년까지 새로 출시하는 경량자동차(light-duty vehicle) 들의 배기가스 배출을 없앨 것이며 2040년까지의 탄소 중립 실현 및 과학에 기반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GM은 지난 달 20일 바이든 정부의 기후 대응 약속 및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배출 절감을 위한 기후 목표 설정을 지지하는 공개 서한에 서명했으며 22일에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Based Targets initiative; SBTi)’로부터 과학기반 범위(Scope) 1단계, 2 단계 그리고 3단계의 탄소배출 감축목표에 대한 가승인을 획득했다.
또 2035년까지 전 세계 및 2030년까지 미국 사업장 내 100% 재생 에너지 전력으로의 전환, 2035년까지 운영상의 물 이용 집약도 2010년 대비 35% 감축, 2030년까지 GM 차량제품들의 최소 50%를 지속가능한 원자재들로 구성 등 이전에 발표한 지속가능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GM 회장 겸 CEO인 메리 바라(Mary Barra)는 "일순간 역사의 모든 것을 바꾸는 거대한 기술 변혁은 종종 사람들을 소외시킨다"라고 지적하며 "GM의 완전 전동화 시대로의 전환은 공정하고 포용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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