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 EV6는 5월 10일 기준 예약대수가 3만대를 넘었다. 이는 올해 생산목표인 1만3000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모델별 구체적인 사전예약 비율은 스탠다드 9%, 롱 레인지 66%, GT-Line 20%, GT 5%로 절반이 넘는 고객이 롱레인지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중시하는 고객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또 유럽에서도 최근 사전예약 대수가 7300대를 돌파하고 기아에 EV6 차량 정보 등을 요청한 잠재고객도 2만6000명 이상으로 집계했다.
기아는 EV6의 국내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의 트림, 옵션, 색상 등을 선택하는 계약전환(Pre-Order) 기간을 통해 우선적으로 EV6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출시 일정 등은 고객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EV6 사전예약 기간동안 보내주신 고객들의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EV6를 선택해준 고객들이 하루라도 빨리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 인도시점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4일까지 진행되는 EV6의 사전예약에 참여하지 못한 고객들은 사전예약 고객의 계약전환 기간이 종료된 이후 기아 판매거점에서 추가적인 계약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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