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는 13일 열린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 공식 출범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를 비롯해 볼보자동차, 이케아 등 한국에 진출한 13개 스웨덴 기업이 참석해 녹색 성장을 위한 서약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기후중립 비전을 발표한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볼보자동차는 1927년 스웨덴 고텐버그에서 차를 생산한 이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며 고객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고객의 안전을 넘어 지구의 안전을 고민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순수내연기관차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5년까지 약 7개의 전기차를 출시해 한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50%를 전기차로 만들고, 2040년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2040년까지 기후 중립화를 달성한다는 글로벌 차원의 기후 대책에 기반해 지난 2018년부터 국내에서 수입차 최초로 디젤차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2019년부터는 전시, 행사 등 운영 전반에 있어 일회용 플라스틱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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