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다임러 그룹이 2016년 설립한 육성 플랫폼으로 스타트업 기업에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 벤처 캐피탈(VC)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뿐만 아니라, 필요시 개발 공간 및 장비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5개 국내 스타트업을 선발한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올해 선정 기업을 최대 약 두 배 까지 늘리고 협업 가능한 파트너 기업도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주최하며 서울창업허브, 창업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N15 등과 함께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전문가 멘토뿐만 아니라 참여 파트너 기업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기회도 새롭게 제공한다.
오는 6월 국내 파트너 기업 공개 및 세부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그리팅 데이(Greeting Day)’를 시작으로 9월 프로젝트 피칭 및 네트워크 행사인 ‘셀렉션 데이(Selection Day)’에서 다임러 및 스타트업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친 스타트업을 선발해 100일 동안 다임러 전문가 멘토 및 국내외 파트너 기업 배정, 멘토링, 교육, 벤처 캐피탈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 육성 프로그램 등을 각 스타트업에 제공한다.
이후 오는 12월 개최되는 최종 피칭 행사 ‘엑스포 데이(Expo Day)’에서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킹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기업 파트너들과 벤처 캐피탈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를 도모한다. 우수팀에게는 독일 현지 스타트업 아우토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다임러 본사와 직접 제품 상용화 기회를 논의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필립 나이팅(Philipp Gneiting)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총괄은 “지난해 첫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들의 괄목할만한 성장 덕분에 올해에는 더 많은 기업들과 호흡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에는 더욱 다양한 국내 스타트업들이 다임러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보다 큰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세계 각지에서 5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IT,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독일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미국, 중국, 인도 등에 이어 지난해 전 세계 7번째 국가로 국내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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