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는 2.0리터 4기통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엔진과 AMG 스피드 시프트 DCT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해 최고 출력 387마력과 최대토크 48.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4초다.
여기에 AMG 토크 컨트롤(AMG TORQUE CONTROL)이 탑재된 가변형 AMG 퍼포먼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했다. 두 개의 전자식 컨트롤 멀티-디스크 클러치가 리어 액슬 구동축에 결합돼 휠의 앞과 뒤를 포함해 좌측과 우측으로도 트랙션을 분배하도록 해 접지력을 높였다.
이 외에도 AMG라이드 컨트롤(AMG RIDE CONTROL) 서스펜션으로 롤링을 억제해 높은 안정성과 다이내믹한 코너링의 기반을 제공한다. 또 AMG 다이내믹 셀렉트(AMG DYNAMIC SELECT)가 탑재돼 ‘슬리퍼리(Slippery)’,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 ‘스포츠+(Sport+)’, 인디비주얼(Individual)’ 등 총 5가지 주행 프로그램을 포함해 엔진, 변속기, 서스펜션, 스티어링까지 개별 설정할 수 있다.
신차의 전면부에는 AMG 전용 파나메리카 그릴과 AMG 전용 실버 크롬 프론트 스플리터 및 에어 인테이크를 장착했다. 측면에는 그레이 캘리퍼가 적용된 AMG 하이-퍼포먼스 브레이크 시스템과 19인치 AMG 10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을 탑재했다. 여기에 차량 색상과 동일한 AMG 스포일러 립과 크롬 재질의 트윈 테일파이프로 디자인을 마무리했다.
실내 공간은 한층 넓어졌다. 이전 모델 대비 휠베이스는 30mm 길어졌고 전고는 110mm 높아져 더 높은 좌석 포지션과 여유로운 헤드룸을 갖췄다. 이 외에도 파노라믹 선루프를 기본으로 적용하고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미디어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이었다.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도 대거 장착했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속도를 조절 및 제동,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t Package)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맵 데이터 기반으로 곡선 구간, 톨게이트, 원형 교차로 등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주는 경로 기반 속도 조절 기능(Route-based speed adaptation)을 새롭게 적용했다.
또 교통 표지판 어시스트(Traffic Sign Assist),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 액티브 차선 유지 어시스트(Active Lane Keeping Assist),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Active Steering Assist) 등의 안전사양을 장착했다.
이 밖에도 손을 대지 않고 간편하게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는 핸즈 프리 액세스(HANDS-FREE ACCESS)가 포함된 키레스 고(KEYLESS-GO) 패키지, 휴대폰 무선 충전,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등도 기본으로 적용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크 레인(Mark Raine)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지난 3월 더 뉴 AMG GLB 35 4MATIC에 이어 더 뉴 AMG GLA 45 4MATIC+를 한국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실용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고성능 다이내믹 SUV 더 뉴 AMG GLA 45 4MATIC+와 함께 오는 하반기 출시를 앞둔 다양한 AMG 모델의 합류로 더욱 강력해질 AMG 라인업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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