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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전면에는 블랙 컬러의 테크니컬 패턴을 적용한 타이거 노즈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형태의 LED 헤드램프를 연결했다. 측면은 스포티한 바디 실루엣에 볼륨을 더해 균형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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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은 수평형 가니쉬와 날렵한 형태의 리어램프를 장착했으며 블랙리어 범퍼에 독창적인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전면부와 통일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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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는 12.3인치 계기반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적용했다. 또 터치 방식의 전환 조작계를 장착했으며 다이얼 타입의 전자식 변속기(SBW)를 탑재했다. 아울러 회전형 컵 홀더를 적용해 콘솔의 수납 공간을 넓혔다.
신차는 사이드 미러의 접합부를 A필러에서 도어로 내리고 계기반을 30mm내려 운전자의 시야를 넓히고 개방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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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담당 전무는 “이번 신형 스포티지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진보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실내 공간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SUV로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도전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통해 기아 고객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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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아는 이날 신형 스포티지의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도 공개했다. 그래비티는 볼륨감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단단한 인상의 전·후면 범퍼, 블랙 유광의 도어 가니쉬, 상향된 루프랙 등을 장착했다.
valeriak97@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