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폭스바겐은 “아우디폭스바겐 브랜드와 미국 및 캐나다 딜러사가 디지털 판매와 마케팅에 사용한 고객 개인정보를 제3자가 입수했다”며 “2014년에서 2019년 사이에 수집된 정보로 공급업체가 보안을 유지하지 않은 상태로 전자파일에 보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해당 데이터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올해 5월 사이에 유출됐으며, 대부분 고객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 등을 포함한다. 하지만 일부 데이터의 경우 구매 및 리스, 문의 차량 정보 등과 관련한 정보도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9만명의 아우디 고객 및 잠재 고객의 구매 및 리스 자격과 관련한 민감한 데이터도 포함된다. 여기에는 95% 이상 운전면허번호로 구성돼 있으며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 계좌번호 등과 같은 정보도 있다. 폭스바겐은 해당 데이터를 제공한 개인에게 무료 신용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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