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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볼보자동차가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신기록을 세웠다. 올해 4월 브랜드의 전 라인업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TOP SAFETY PICK PLUS)’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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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HS의 충돌 테스트는 운전석 및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루프 강성, 헤드레스트 등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우수(Good)’ 등급 이상을 달성한 모델을 대상으로 ‘톱 세이프티 픽(TSP)’과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선정한다. 이 중 최고 수준의 안전 등급인 ‘플러스(PLUS)’를 받기 위해선 양호(Good) 또는 허용(Acceptable) 등급의 헤드라이트를 모든 트림과 패키지에 갖추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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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볼보자동차는 자동차 안전 연구를 위해 올해로 51년째 교통사고조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사고 현장을 찾아가 도로 및 교통상황, 사건 발생 시각 및 충돌 원인, 피해 등을 기록해 연구하는 조직으로 지금까지 7만명 이상의 탑승자와 관련된 4만건 이상의 사고를 분석했다. 이를 기반으로 ▲경추 보호 시스템 (WHIPS)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SIPS) ▲사이드 에어백 및 커튼형 에어백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등 안전 기술을 선보였다.
아울러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철학에 따라 모든 모델에 첨단 안전 기술을 표준으로 탑재하고 있다. 전방 충돌 경고 및 비상 자동 제동 시스템, 보행자 및 자전거 충돌 방지 기술 등이 결합된 안전 시스템을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로 이탈 보호 및 최고 속도 제한, 케어 키(Care key) 등을 도입해 새로운 안전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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