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는 전장 5470mm, 전폭 1955mm, 전고 1510mm로 클래식한 3박스 세단 형태를 구현했다. 전면부는 크롬 처리된 핀(chromed fin)이 장착된 보닛과 3차원 트림 스트립(trim script)dl 수직으로 배열된 라디에이터 그릴을 탑재하고 마이바흐 전용 프론트 범퍼 디자인을 적용했다.
측면의 B-필러에는 크롬 처리하고 C-필러에는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을 부착했다. 아울러 마이바흐 전용 휠과 삼각형 창, 플러시 도어 핸들을 장착했다. 후면부는 2개 섹션으로 나눠진 테일 라이트와 마이바흐 전용 리어 범퍼 및 배기파이프를 장착했다.
실내에는 중앙에 12.8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3D 계기반을 포함해 총 5개의 디스플레이 스크린을 탑재했다. 나파가죽으로 마감한 시트에는 익스클루시브 패키지를 기본 적용했다. 또 더 뉴 S-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18cm 긴 휠베이스로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으며 무릎공간도 최대 12cm 더 늘렸다.
신차는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M176)을 탑재하고 최고 출력 503마력과 최대 토크 71.4kg.m를 발휘한다. 주행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에 뒷좌석 승차감에 초점을 맞춘 ‘마이바흐(MAYBACH)’ 전용 모드를 추가했다.
NVH(Noise, Vibration, Hardness)도 감소시켰다. 유리 사이에 삽입된 필름 레이어인 IR 라미네이티드 글래스를 기본 적용해 외부 소움은 물론 적외선도 차단했으며 타이어 트레드 내부의 폼 소재가 흡음재 역할을 하는 저소음 타이어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안전 및 편의사양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고해상도 조명 시스템을 탑재한 디지털 라이트(DIGITAL LIGHT)와 뒷좌석 에어백,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를 기본 적용했다. 여기에 마이바흐 브랜드 최초로 자동 돌출 됐다가 벨트 착용 후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뒷좌석 벨트 피더(belt feder)도 탑재했다.
뒷좌석 헤드레스트는 쿠션과 함께 탑승자의 목, 어깨 히팅 기능을 포함한다. 여기에 뒷좌석 탑승객을 위해 이그제큐티브 시트(Executive seats)를 적용해 등받이 각도는 최대 43.5도까지 조절 가능하며 최대 50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한 다리 받침대도 탑재했다.
아울러 쇼퍼 패키지(Chauffeur package)도 기본으로 적용해 앞좌석 동반석 시트를 최대 77mm 앞으로 움직일 수 있으며 조절 가능한 앞좌석 헤드레스트로 뒷좌석 탑승자에게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추가적으로 앞좌석 동반석 아래에서 발 받침대를 펼쳐 뒷좌석 탑승자가 다리를 편 채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2세대 MBUX를 탑재해 보다 직관적으로 차량 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을 활용해 편리하게 교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앞좌석과 뒷좌석에 기본 적용된 에너자이징 패키지는 운전자 컨디션에 적절한 6가지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내 온도와 열선, 통풍 기능, 앰비언트 라이트, 음악 등을 조절하며 마사지 기능까지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크 레인(Mark Raine)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최상의 럭셔리를 제공하는 선두주자로 지난 100년간 지속되어 온 마이바흐만의 특별한 헤리티지를 이어받아,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최고의 장인정신을 확립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소유한다는 것은 무한한 럭셔리의 세계에 발을 들이는 것으로 소수만 가질 수 있는 성공을 증명하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valeriak97@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