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스코다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브랜드 전략 ‘NEXT LEVEL- SKODA STRATEGY 2030’을 발표했다.
해당 전략에 따르면 스코다는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5대 자동차 제조업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차량 개발을 시작한다. 엔트리 부문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2030년까지 최소 3개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해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럽에서 시장 수요 상황에 따라 50%에서 70%의 전기차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도, 러시아 및 북아프리카등 신흥 시장의 현지 진출을 확장해 2030년까지 연간 150만대의 차량을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연합에서 스코다는 5만3965대가 등록됐다. 폭스바겐(13.0%)과 르노(8.0%), 푸조 (6.4%), 메르세데스(5.9%) BMW(5.5%) 토요타(5.3%)에 이어 5.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7위를 기록했다.
전기차는 유럽 시장에서 르노 조에가 10만657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테슬라 모델3 8만6599대, 폭스바겐 ID.3 5만3138대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탄소배출량 저감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스코다는 지난해 대비 탄소 배출량을 50% 줄이는 것으로 목표를 강화했다. 이로써 2030년까지 체코 및 인도 등 모든 공장에서 탄소 배출량이 0인 차량을 제조할 방침이다.
스코다의 CEO 토마스 셰퍼(Thomas Schäfer)는 “새로운 전략은 2030년 이후 현재보다 더 강력한 위치에 있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답을 보여준다“며 ”이 전략을 활용해 몇 년 안에 스코다를 한 단계 더 끌어 올릴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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