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는 트렁크를 40% 확장해 적재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동시에 G70과 동일한 크기를 유지해 왜건이면서도 쿠페와 같은 날렵한 비율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2.2 디젤 엔진 2종을 운영한다.
굿우드 페스티벌은 8일부터 11일까지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서식주에서 열리는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로 클래식 차량부터 최신 슈퍼카, F1 및 WRC(월드랠리챔피언십) 레이스카 등을 전시한다.
제네시스는 이번 행사에 G70 슈팅 브레이크를 포함해 G80, GV80, G70, GV70등 5개 차종을 전시하고 전기차 기반의 GT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Genesis X)’를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전 라인업이 가파른 언덕으로 구성된 힐 클라임 코스를 주행하는 이벤트도 참여한다.
제네시스 유럽법인 도미닉 보쉬(Dominique Boesch) 법인장은 “유럽 시장 전략 모델인 G70 슈팅 브레이크를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에서 공개한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제네시스가 유럽 고객들에게 럭셔리 브랜드로 공고히 인식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유런 진출을 공식 선언한 제네시스는 이달부터 대형 세단 G80와 대형 SUV GV80의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중형 스포츠 세단 G70와 중형 SUV GV70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 G70 슈팅 브레이크를 출시하고 G80 전동화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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