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월 199달러를 지불하고 FSD 주행보조 시스템을 이용하는 구독형 패키지를 선보였다. FSD 3.0 이상이 탑재된 차량만 이용 할 수 있으며 신규 하드웨어로 업그레이드 시 1500달러를 추가 지불해야 한다.
FSD는 테슬라가 오토파일럿 이후 출시한 차세대 운전자 보조 기능이다. ‘완전 자율주행(Full Self Driving capability)’이라는 의미를 지닌 명칭과는 달리 테슬라 관계자는 “해당 기능은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하지 않다”며 “스티어링휠을 두 손으로 잡고 주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운전자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은 자율주행 2단계에 해당한다. FSD는 차량 간 거리 조정이 가능한 오토파일럿 기능에 차선 변경, 자동 주차, 차량 호출, 고속도로 자율주행 등의 기능을 추가로 포함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9일 미국에서 2000명에게 우선적으로 FSD 베타9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해당 기능은 도심에서의 주행, 신호등 및 표지판 감지, 자동 주차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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