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빌드(Autobild)'에 따르면 벤츠는 9월 뮌헨 IAA에서 EQG의 콘셉트 카를 공개하고 내년 중 출시 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다임러 CEO 올라 캘레니우스(Ola Källenius)는 전기 오프로더 차량에 대해 언급하며 “몇 년안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4월 다임러 AG는 유럽 연합 지적 재산권 사무소(EUIPO)에 ‘EQG 560’ 및 ‘EQG 580’ 상표를 출원하며 G시리즈의 전기차 양산을 암시한 바 있다. 그러나 공식적인 사양 및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오토빌드에 따르면 신차는 기존 G클래스에 108kWh의 대형 배터리를 탑재하고 두 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500마력 이상의 출력을 제공한다. 또 모든 모델이 사륜 구동으로 작동하며 오프로드 기술도 탑재할 전망이다. 아울러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WLTP기준 500km 정도로 예상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지난달 ‘더 뉴 EQA(The new EQA)’를 국내에 출시한 데 이어 대형 전기 세단 ‘더 뉴 EQS(The new EQS)’를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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