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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링컨에 따르면 이번 에비에이터 콘셉트카는 스포츠 워치와 런웰 자전거 등 시놀라 제품과 가죽에서 영감을 얻었다.
외장 색상은 하얀 바탕에 시놀라의 '마더 오브 펄 스톤' 시계 다이얼에서 영감을 받은 푸른색을 가미했다. 휠과 전면 그릴 등 일부 익스테리어에는 로즈골드 색을 띠는 구리 장식로 멋을 더했다. 이는 시놀라 런웰 자전거 시트에 들어가는 구리색 구조에서 영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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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도어 스킨과 대시보드, 시트 등은 카라멜 색으로 꾸몄다. 아울러 갈색 시트에 크림 스웨이드 색을 조합해 환한 분위기를 만들고, 링컨의 상징색이기도 한 파란색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했다. 해당 스트라이프는 패턴은 시놀라의 고유 패턴으로 직조 원단을 꿰매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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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자동차 설계에 다양한 색상과 새로운 소재의 사용에 대해 테스트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며 “링컨 DNA에 충실하면서도 스티치, 구리 장식, 질감 등 시놀라의 모든 것을 다시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시놀라는 2011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탄생한 회사로 시계, 가방 등 가죽제품과 자전거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브랜드다. 특히 ‘메이드 인 USA’를 추구하며 미국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시계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