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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에서는 차량 측면 일부분과 24인치 휠이 등장했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기존 이륜구동이 아닌 사륜구동을 탑재해 차량의 회전 반경을 좁혔다는 것을 강조했다. 쉐보레는 2000년대 초반에도 일부 픽업트럭에 사륜구동을 탑재한 바 있다.
실버라도 EV는 허머 EV와 동일한 GM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 배터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전망이다. GM에 따르면 신차는 허머 EV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인 563km(350마일)보다 높은 최대 643km(400마일)의 주행이 가능하다. 신차는 허머 EV SUV 등과 함께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팩토리 제로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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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4월 GM 마크 로이스(Mark Reuss) 사장은 2023년 출시를 목표로 2024년형 실버라도를 준비 중이며 전기차를 라인업에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차 보급 정책에 맞춰 자동차 회사들의 전기차 개발이 활발하다. 포드는 픽업트럭 F-150의 전기차 모델을 내년부터 양산한다고 밝혔고 테슬라도 사이버트럭의 출시를 이미 예고했다.
valeriak97@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