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5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품질조사다. 고객이 차량 구입 후 3개월 동안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낸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올해 조사는 프리미엄 브랜드 14개, 일반 브랜드 18개 등 총 32개 브랜드 224개 차종 중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223개 항목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1위는 144점을 받은 렉서스가 차지했으며 제네시스는 148점을 받아 2위를 수상했다. 3위는 163점을 받은 포르쉐와 링컨이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브랜드 평균점수인 181점을 상회하며 처음 평가 대상에 선정된 2017년부터 5년 동안 꾸준히 프리미엄 브랜드 상위권을 유지했다. 앞서 제네시스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신차품질조사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차급별 평가에서는 G80이 ‘어퍼 미드 프리미엄(Upper Midsize Premium)’ 차급에서 1위로 선정돼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GV80는 ‘어퍼 미드 프리미엄 SUV(Upper Midsize Premium SUV)’ 차급에서 2위에 올라 ‘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차급별 평가에서 제네시스 G80를 포함해 현대차 엑센트(소형), 기아 쏘울(소형 SUV), K3(현지명 포르테, 준중형), 스포티지(컴팩트 SUV), 텔루라이드(어퍼 미드 SUV), 카니발(현지명 세도나, 미니밴) 등 7개 차종이 선정돼 도요타그룹을 제치고 가장 많은 차급별 최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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