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에는 두 개의 전기모터가 차량의 전방 및 후방 액슬에 각각 탑재돼 합산 최고 출력 360마력과 최대 토크 57.2kg.m를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200km/h(안전 제한 속도),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6.6초다. 여기에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인 전자식 콰트로를 탑재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으며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또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7가지 주행모드 중 취향에 맞는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신차는 전면부의 수직 스트럿이 적용된 8각형 싱글프레임 프론트 그릴과 배기 파이프가 없는 디퓨저 등을 통해 전기 모델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풀 페인트 피니쉬와 전면에 적용된 S라인 뱃지,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적용된 익스테리어 범퍼와 리어 스포일러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또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위해 매끈한 루프라인과 날렵한 스포일러를 적용했으며 버츄얼 사이드 미러를 적용해 기존 외부 미러 대비 자동차의 전폭을 15cm가량 줄여 항력계수를 0.25까지 낮췄다.
실내에는 배터리를 차체 하단에 넓게 배치해 넉넉한 레그룸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매트 브러쉬 알루미늄 인레이와 대시보드 상단, 도어 암레스트 및 센터 콘솔에 나파가죽 패키지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멀티컬러 조명의 앰비언트 라이트와 앞좌석 도어 엔트리 라이트, 시프트 패들 및 열선이 내장된 더블 스포크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을 탑재했다.
이 외에도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교차로 보조 시스템’,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프리센스 360°’ 등의 안전사양을 적용했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 12.3인치 버츄얼 콕핏 플럿,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3D 사운드 시스템 등의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한편 아우디는 지난해 7월 출시한 ‘e-트론 55 콰트로’를 시작으로 지난 5월 ‘e-트론 50 콰트로’와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번 ‘e-트론 스포트백 55 콰트로’ 출시로 아우디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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