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독일 뮌헨 비텔스바흐플라츠(Wittelsbacherplatz)에 위치한 브랜드 파빌리온 ‘하우스 오브 프로그래스 (House of Progress)’에서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레벨 4 자율주행을 탑재하고 스티어링 휠, 페달 및 디스플레이가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진 모습으로 라운지의 형태를 구현했다. 아우디는 이번 콘셉트카에서 선보인 기술을 향후 양산 모델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콘셉트카와 함께 RS-e트론 GT, Q4 스포트백 e-트론 및 e-트론 55 콰트로 등을 전시한다. 전시관 앞에서는 RS e-트론 GT와 Q4 e-트론을 비롯해 현재 출시된 모든 전기차 라인업을 시승할 수 있다. ‘충전 체험’을 통해 브랜드의 미래 충전 옵션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메쎄 웨스트 주차장에서는 폭스바겐 그룹 자동차 소프트웨어 자회사인 CARIAD 전문가들의 자율 발렛 파킹(AVP, Automated Value Parking) 시연도 진행한다. AVP는 저속의 무운전자 주행, 조작 및 주차를 뜻하는 것으로 자동차가 자율주행에 필요한 기술 수준을 갖추고 주차장에 적절한 인프라를 설치하면 운전자 없이 스스로 주차할 수 있다.
또 아우디 브랜드 토크를 열고 아우디의 세일즈 및 마케팅 이사인 힐데가르트 보드만(Hildegard Wortmann), 아우디 브랜드 총괄 헨릭 벤더스(Henrik Wenders), FC 바이에른 뮌헨 이사회 멤버인 올리버 칸(Oliver Kahn), 니코 로스버그(Nico Rosberg) 등 다양한 손님들과 아우디 브랜드 전략에 대해 논할 계획이다.
‘미래의 인테리어’ 및 ‘자율 주행’등과 같은 세션에서는 지속가능성, 디지털화, 퍼포먼스 및 디자인의 주요 가치가 자동차의 미래를 어떻게 형성할 것인지 얘기하며 아우디 그랜드스피어 콘셉트에 대해서도 심층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아우디의 세일즈 및 마케팅 이사인 힐데가르트 보트만(Hildegard Wortmann)은 “이번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아우디는 브랜드가 나아가고자 하는 미래의 방향을 소개하고 e-모빌리티로의 전환에 초점을 맞췄다”며 “아우디 그랜드스피어 콘셉트는 연결, 지속가능, 전기, 자율주행과 같이 우리가 프리미엄 모빌리티의 미래에 대해 상상하는 방식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쇼카의 기술들은 몇 년 안에 양산 모델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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