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클라이밋 2’는 제동력과 견인력을 향상시키고 타이어 마모 진행 시에도 성능의 지속력을 높였다. 또 이전 모델 대비 회전저항을 10%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3PMSF(3 Peak Mountain with Snow Flake)’ 인증도 받았다. 3PMSF는 겨울용 타이어가 필수인 국가에서 시행하는 인증으로 혹독한 눈길 환경에서 제동력 및 견인력에 대한 성능 기준을 통과한 타이어임을 의미한다.
눈길에서의 접지력은 ‘에버윈터그립(EverWinterGrip)’ 기술을 통해 강화했다. 타이어 마모가 진행되도 블록 뒷면 새로운 그루브가 생성돼 트레드 모양이 유지되는 동시에 ‘스텝형 사이프(Stepped Sipe)’를 적용해 눈과의 접촉을 증가시켜 접지력을 개선했다. 특히 고밀도 실리카 및 카본 블랙 소재의 차세대 트레드 컴파운드는 다양한 기상 조건을 커버해 도로 상황에 적응한다.
뿐만 아니라 ‘에버그립(EverGrip)’ 기술은 V자 모양으로 홈이 넓어지면서 트레드 중앙에서 어깨까지 효율적인 빗길 배수를 도와주고 비스듬한 트레드 블록 가장자리는 타이어의 접촉면적을 최대화해 마른 노면에서도 보다 효율적으로 제동할 수 있다.
‘에버트레드(EverTread)’ 기술은 타이어와 도로의 접촉을 극대화해 가속, 제동 및 코너링 시 받는 힘을 보다 효과적으로 분배해 트레드 수명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이밖에도 사이드월의 열을 낮추고 트레드 블록 사이에 특수 연결 브릿지가 타이어 변형으로 인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연비효율을 높일 수 있다.
스콧 클락(Scott Clark) 미쉐린 그룹 자동차 및 모터스포츠 부문 수석 부사장은 "최근 가속화되는 기후 변화로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갑작스러운 폭설, 폭우, 폭염이 발생하는 등 우리의 일상이 점점 불안해지고 있다"며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2는 한층 새로워진 기술들을 통해 어떠한 성능 타협도 없이 모든 기후에서 안전하고 오래 지속되며 경제적인 사계절 타이어로서 다시 한번 많은 운전자들의 탁월한 선택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 첫 선을 보인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시리즈는 출시 이후 2300만본이 팔리며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사계절 타이어이다. 이후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플러스’와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SUV’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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