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코리아 이병진 상무는 “주행거리가 짧고 충전 시설을 잘 갖춘 시내 구간 이용 고객에는 BEV를, 주중에 시내 주행이 많고 주말이나 휴일에 장거리 주행이 많은 고객에게는 PHEV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렉서스 UX 배터리 전기차 모델인 UX300e는 최고출력 150kW의 모터와 5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유럽 WLTP 기준 주행 가능거리는 최대 315km다. 50kW DC 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80% 충전까지 52분이 걸린다. 완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8시간이 걸린다.
이날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렉서스코리아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토요타는 환경 대응을 최우선으로 탄소배출 억제를 위해 1997년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양산차 프리우스를 출시했다. 이후 지난해 기준 누적 1600만대의 하이브리드를 판매했으며, 글로벌 판매 중 하이브리드가20% 이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탄소중립 대응과 관련해 “한국 상황을 바탕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나 배터리 전기차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 도입할 예정”이라며 “한국 에너지 사정이나 자동차 사용환경에 근거한 LCA(자동차 생산・물류・사용・폐기 등 모든 산업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방법) 관점에서 대응을 검토해나가고자 하지만 하이브리드 역할은 앞으로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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