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 투모로우‘는 현대차와 UNDP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교통, 주거, 환경 등 오늘날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세계 각계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을 모아 솔루션을 만들고 현실화하는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방식의 캠페인이다.
제 76차 UN 총회 기간 중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1주년 기념행사는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특히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공개 토론회는 모빌리티 관련 솔루션과 해당 솔루션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공유 모빌리티 벤자민 델 라 페냐(Benjamin de la Peña) 센터장과 UDNP 파올라 콘스탄티노(Paola Constantino) 과테말라 담당의 대담으로 진행했다.
두 전문가는 '케냐의 태양광 전기 자전거(Solar e-Cycles)', '시에라리온의 폐자재로 만든 태양광 자동차(Imagination solar powered car)', '인도네시아의 DIY 주유소(Informal/DIY remote gas stations)' 등 지역 사회에 맞춰 제안된 모빌리티 관련 솔루션들의 선한 영향력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어진 라이브 Q&A 세션에서는 토론에 참여한 두 패널을 비롯해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한 참가자들이 질문을 주고받으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현대차 토마스 쉬미에라 고객경험본부장은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 '포 투모로우'의 1주년 기념행사는 현대차에게도 매우 뜻깊은 시간"이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프로젝트 참가자들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난해 9월부터 1년여 동안 ‘포 투모로우’ 홈페이지에는 총 44개국에서 72개의 솔루션이 올라왔다. 이어 현대차는 지난 5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도출된 3가지 솔루션을 영상으로 처음 선보였다.
현대차와 UNDP는 기존에 영상을 통해 선보인 솔루션을 비롯해 홈페이지에서 응모 받은 솔루션 중 일부를 선정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UNDP 액셀러레이터 랩스(Accelerator Labs)' 그리고 '현대 크래들/제로원(Hyundai CRADLE/ZER01NE)'과의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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