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차의 캐스퍼가 지난달 23일 기준 사전 예약이 2만5000대를 넘기며 국내 경차 시장에서의 경쟁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기아는 캐스퍼 출시 전 가성비와 상품성을 앞세운 모닝과 레이의 새로운 트림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견제에 나섰다.
기아는 모닝 베스트 셀렉션에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카메라.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블랙/레드 포인트 신규 인테리어를 기본 적용해 편의성을 높이고 모닝만의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레이 베스트 셀렉션은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카메라,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15인치 전면 가공 휠, 뒷좌석 열선시트, 고급형 대형 콘솔,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로 구성했다.
기아 관계자는 “높은 상품성을 갖춘 모닝, 레이의 베스트 셀렉션 트림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고객 선호 사양을 대거 반영한 베스트 셀렉션을 통해 경차 시장에서 스테디셀러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의 대표 경차인 모닝과 레이는 스탠다드, 프레스티지, 시그니처 트림으로 판매 중이다. 개성 있는 디자인과 동급 최고 연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춰 출시 이후 국내에서 모닝 117만7000대, 레이 27만7000대 등 총 145만여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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