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지멘 GM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는 “우리는 기후 변화 대응 조치가 최우선 과제이며 모든 기업이 ‘탈 탄소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 내 100% 재생 에너지 공급 목표를 5년 일찍 달성하고 완전히 전동화된 탄소 중립의 미래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재생 에너지 조달 및 탄소 배출을 없애기 위해 에너지 효율 증대, 재생 에너지 확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전력 공급, 정책적 노력 등 네 가지 핵심 축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자사 시설 내 전력 사용에 따른 실시간 탄소 배출량을 추적하기 위해 미국 내 전력망 운영업체 PJM 인터커넥션 및 기술 기반 에너지 회사인 팀버록과 협력하고 있다.
이러한 탄소 추적 계획에 따라 GM은 정해진 시간 내 배출되는 탄소량을 기반으로 에너지 소비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공급되는 전력이 대부분 화석 연료로 구성된 경우 저장된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거나 소비되는 전력량을 줄이도록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더 클라이밋 그룹의 RE100 책임자인 샘 키민스는 “GM이 100% 재생 에너지 공급 계획을 강화하고 목표 기한을 2025년으로 앞당긴 것은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조치”라며, “모든 기업이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하고 필요한 속도와 규모로 재생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GM은 초 2040년까지 전 세계에 출시되는 제품 및 글로벌 사업장 내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일환으로 GM은 2035년까지 신형 경형 차량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를 완전히 없애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GM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 차량 분야에 약 41조5000억을 투자했으며 202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30개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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