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품은 ‘노르디코(Nordico)’로 명칭된 볼보차의 차세대 친환경 인테리어 소재로 제작했다. 노르디코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텍스타일, 스웨덴과 핀란드의 숲에서 얻은 바이오 기반의 소재, 와인 산업에서 재활용한 크로크 등으로 만든 소재다. 여기에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정수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수납공간, 더블 스트랩 및 시그니처 파우치도 갖췄다.
3.1 필립 림의 공동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필립 림(Phillip Lim)은 “지속가능성은 처음부터 3.1 브랜드의 일부였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볼보와 손을 잡은 것은 가치의 결을 함께하는 작업이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위크엔드백은 최근 볼보차가 글로벌 트렌드 예측기업인 더 퓨처 라보레토리와 발표한 내일의 소재에 대한 보고서인 ‘컨셔스 디자인(Conscious Design)의 부상’에서도 영감을 얻었다. 볼보차는 2040년까지 완전한 순환 비즈니스를 완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신차에 노르디코 소재를 사용하고 자동차 산업에서 사용되는 수 많은 소재들을 지속가능한 공급원으로 대체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볼보자동차의 디자인 총괄 로빈 페이지(Robin Page)는 “우리는 지속가능하고 자연 친화적이며 재활용된 소재들을 사용하기 위해 미래 볼보자동차가 가야할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3.1 필립 림과의 협업은 더 넓은 디자인 업계와 함께 내일의 소재를 사용하고자 하는 우리의 야망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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