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의 인테리어 카메라 및 실내 모니터링 제품 매니저인 다니엘 아우약(Daniel Naujack)은 “실내 감지 기술은 아동의 호흡을 감지해 살아있는 사람임을 확인하고 경보를 울린다”며 “내부 카메라의 이미지 정보를 기반으로 실내 뒤 공간에 남겨진 짐도 감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예를 들면 렌터카에서 서류 가방을 잃어버렸을 경우 주인의 핸드폰으로 알림을 보낸다”며 “잘못된 경고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기술은 유럽 위원회와 소비자 보호 기구인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의 미래 안전 규정을 충족하고 있다. 2024년부터 유럽연합 위원회는 GSR 시스템의 신규 등록 승인 요건 유형에 운전자의 피로나 주의력 부족을 감지하는 기능 등의 운전자 및 차량 모니터링 사양을 포함할 예정이다.
다니엘 아우약은 “미래에는 실내 감지 기능이 물체 움직임 뿐 아니라 맥박, 호흡수 및 체온과 같은 건강 척도도 측정할 것”이라며 “시스템이 건강 비상사태를 감지할 경우 위험을 최소화해 차량을 안전하게 정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콘티넨탈 HMI 사업부 전략 및 포트폴리오 총괄 울리히 뤼더스(Ulrich Lüders)는 “차량 내 센서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을 모았을 뿐 아니라 여러 기술적 과제 또한 해결했다”며 “콘티넨탈은 최초로 카메라를 스티어링 칼럼이나 계기판이 아닌 디스플레이에 직접 통합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해당 기술의 초소형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포지셔닝의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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