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2021년 11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8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다.
국산차는 전월 대비 전체 평균 시세가 0.17% 미세하게 하락해 11월 비수기를 앞두고 있음에도 지난 달과 비슷한 시세를 형성했다. 세단과 SUV 모델 전반적으로 큰 폭의 시세 변화는 없었으나 최근 연식변경 모델이 출시된 르노삼성 SM6는 이달 타 모델 대비 평균 시세가 1.96%로 다소 크게 하락했다. 또 현대 쏘나타 뉴 라이즈는 1.52%, 기아 올 뉴 K7 0.88%, 올 뉴 K3 0.64% 평균 시세가 하락한 반면 현대 그랜저 IG는 0.35%, 기아 더 뉴 K5 2세대는 0.04% 평균 시세가 소폭 상승했다.
수입차는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0.97% 하락했다. 아우디 A4(B9)의 전월 대비 평균 시세는 3.76% 하락해 가장 많이 떨어졌다. 특히 최대가는 6.44% 하락해 전월 대비 194만원 떨어진 2825만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포르쉐 뉴 카이엔의 평균 시세가 2.88% 하락해 최소가 및 최대가 기준으로 전월 대비 238만원이 떨어져 8000만원 대에 구입 가능하다. 이 외에도 쉐보레 더 뉴 스파크는 3.09%, 아우디 뉴 A6는 1.71%, 볼보 XC90 2세대는 1.64%, 벤츠 C클래스 W205는 1.42% 평균 시세가 하락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11월부터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연말 신차 프로모션, 연식변경 모델 출시 등으로 인해 중고차 시장 비수기에 돌입하지만 올해 11월 국산차 시세는 가격 방어가 상대적으로 잘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수입차의 경우 국산차 대비 시세 하락폭이 큰 경향을 보이고 있어 수입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은 연말 시기를 잘 이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엔카닷컴은 연간 약 120만대의 중고차 차량이 등록되고 온라인과 모바일 방문자 수가 매일 75만 명을 넘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거래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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