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는 그동안 프리마와 노부스의 부분 변경과 업그레이드를 거듭했으나 신형 모델에 대한 고객 요구가 높아지는 시장상황을 반영해 풀체인지 모델 개발에 나섰다. 먼저 현장에서 제시된 불만사항 및 개선사항 140여가지를 리스트업하고 제품 개발과 동시에 모두 개선했다. 또 고객과 전문가들로 구성한 자문위원단과 신차의 개발 과정을 공유하며 성능에 대한 의견도 반영했다.
신차는 과학적 설계와 공기 역학적 디자인이 반영된 새로운 캡 외관 디자인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강인하고 튼튼한 디자인과 함께 신차 모델 이름도 강한 이미지에 어울리는 새로운 네이밍으로 출시한다.
여기에 IT기술을 도입해 차량 내 시스템 및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차량 제어 및 차량 관리 등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계기판에도 승용차형 클러스터를 장착하고 스마트키 시스템도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내년 배출가스 규제기준에 따라 ‘유로 6D 엔진’에서 한층 더 강화시킨 ‘6E’에 준하는 수준으로 출시한다. 또 검증된 유럽산 엔진을 장착하고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할 예정이다.
타타대우상용차의 김방신 사장은 “작년 연말 출시한 ‘더 쎈’이 상용차 시장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했다면, 새롭게 출시할 중대형 트럭은 타타대우의 재도약을 상징한다”며 “새로운 중대형 트럭은 기존과 달라진 혁신적인 타타대우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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