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창승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는 환영사에서 “중국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기아는 해마다 1종 이상의 전용 전기차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아가 선보인 EV6는 지난 8월 국내에서 출시한 차량으로 기아의 최초 전용 전기차다. EV6는 ▲신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형상화한 내·외장 디자인 ▲국내 최초 3.5초의 0-100km/h 가속시간(GT 모델 기준) ▲지속가능성 의지를 담은 친환경 소재 ▲800V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멀티 충전 시스템 ▲이동하는 에너지 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고객 중심의 최첨단 안전 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
기아는 플랜S 전략에 따라 2026년까지 총 1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주력 브랜드로서 선도적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플랜S 전략은 기존 내연기관 위주에서 선제적인 전기차(EV) 사업 체제로의 전환과 동시에 선택과 집중의 방식으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해 브랜드 혁신 및 수익성 확대를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편 기아는 19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2021 광저우 모터쇼에서 1,120m2(약340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중국형 4세대 카니발 ▲스포티지 에이스 ▲K5 ▲K3 EV 등의 양산차 외에도 ▲EV6 ▲EV6 GT-Line 등 다양한 차량과 E-GMP 등 친환경 전시물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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