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전면에는 기아의 시그니처인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을 후드에서 펜더까지 확장하고 심장박동을 형상화한 LED DRL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연출했다. 측면은 볼륨감을 강조했으며 부메랑 모양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렘프와 C필러를 통합했다. C필러는 아래로 공기가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해 연비 효율성을 높였다. 후면은 수직 형태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했으며 입체적인 번호판 주변부와 넓은 테일게이트를 조화롭게 연출했다.
전기차 모델은 무광과 유광을 조합한 투톤 그릴에 육각형의 입체적 패턴을 적용하는 등 하이브리드 모델과 차별화했다. 또 충전구를 전면부 중앙에 위치시켜 편의성을 높이고 전면과 후면 범퍼에 차체 바디와 동일한 컬러를 확장해 깔끔한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대시보드에서 도어트림으로 이어지는 대각선 사이에 와이드한 디스플레이를 배치하고 하이글로시 블랙 소재의 센터 콘솔에 전자식 변속 다이얼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여기에 엠비언트 라이트와 직관적인 사용성을 고려한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를 탑재했다.
특히 탑승객의 시선이 많이 머물거나 손이 자주 닿는 부분에는 친환경 소재를 대거 적용했다. 차량 천장에는 재활용 섬유를, 도어 판넬에는 BTX가 첨가되지 않은 수성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했으며 바이오 인조가죽 시트는 유칼립투스 잎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섬유를 활용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에게 가장 큰 영감의 원천은 자연이며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고객, 공동체, 글로벌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신형 니로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가 담겨있으며 기아를 대표하는 친환경 모델로 일상생활 속에서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2021 서울모빌리티쇼는 11월 25일부터 12월 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서울모빌리티어워드, 미래 모빌리티 포럼 및 세미나, 시승행사 등을 운영하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팝업 부스와 특별 이벤트를, 서울 동대문구의 장안평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에서는 기획 및 체험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는 신형 니로를 포함해 EV6와 EV6 GT, K9 페이스리프트, K8 하이브리드,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을 함께 전시한다. 이 외에도 E-스포츠 체험공간, 스마트 시티 전시물 등 다양한 체험 및 전시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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