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고성능 해치백 i30 N과 i20 N, 고성능 CUV 코나 N, 수소전기차 넥쏘, 순수전기차 아이오닉 5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최근 기술적 성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자동차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에게 높은 평가를 받아 2018년 이후 3년만에 올해의 자동차회사 부문을 석권했다.
i20 N은 탑기어 전문 심사위원단의 주행 테스트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했다. i20 N은 지난달 3일 ‘탑기어 스피드위크’에서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 BMW M5 CS, 포르쉐 911 GT3, 아우디 RS e-트론 GT 등 총 25종의 경쟁모델들을 제치고 우승 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탑기어 관계자는 “레이스 트랙이나 일반 도로 어디서든 안정적이고 재미가 넘치는 주행능력을 선보인 i20 N는 올해의 차에 가장 부합한 차”라며 “3년 전에 이어 현대차를 올해의 자동차회사로 선정한데에는 고성능 차들 외에도 혁신적인 라인업으로 친환경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점이 주요하게 반영됐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전문지에서 올해의 자동차회사와 올해의 자동차 두 부문에 동시에 이름을 올릴 수 있어 영예롭게 생각한다”며 “특히 올해의 자동차회사로 선정된 결과는 현대차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하고 전 임직원이 이를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BC 탑기어 매거진은 1993년 창간한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로 일반 소비자 대상 신차 및 경쟁모델 비교 평가, 시승기, 차량 구매 정보 등을 제공해오고 있다.
valeriak97@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