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스트=김선관 기자] 드디어 폴스타가 국내에 상륙했다. 2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폴스타의 첫 전시장인 데스티네이션 서울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가졌다. 폴스타 코리아의 첫 공식 행사로 폴스타는 테슬라에 이어 전기차 전문 브랜드로서 두 번째 브랜드다.
이날 행사는 폴스타 글로벌 CEO인 토마스 잉엔라트의 영상으로 시작했다. 그는 폴스타의 비전을 두고 “디자인과 성능,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전기차를 생산해 전기 모빌리티 시대로의 전화을 주도하는 것”이라고 밝혔으며 폴스타의 한국 시장 진출을 축하했다.
함종석 폴스타코리아 CEO는 간담회에서 한국 시장 전략을 소개하며 “단순한 전기차 브랜드가 아닌 새로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의 이정표를 제시하겠다”며 “폴스타를 가이딩 스타(Guiding Star)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한국 시장의 대해서도 “2024년까지 매년 1종 이상의 프리미엄 전기차를 공개할 것”이며 “100% 온라인 판매를 하고 매장은 신개념 전시 공간의 결합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약 500억 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전국 주요 대도시에 총 10곳의 고객 접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서비스센터는 볼보의 서비스센터를 이용한다.
폴스타의 첫 국내 모델은 2022년 1월 18일에 공개 예정인 폴스타 2다. 이후 2023년엔 폴스타 3, 2024년에는 폴스타 4, 2025년엔 폴스타 5까지 들여와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Q&A 시간에는 다양한 질문이 오고 갔다. 특히 폴스타2가 중국에서 생산된다는 우려에 대해 함종성 CEO는 “출고 전 인도 전 검사(PDI)에서 좀 더 높은 기준을 가져가면서 품질 이슈를 최소화하겠다”고 이야기했으며 최근 벌어진 반도체 대란에 대해서도 이세민 폴스타 이사는 “2022년부터 출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폴스타는 세계에 단 두 대밖에 없는 프리셉트 콘셉트도 가져왔다. 폴스타 5의 콘셉트다. 2020년 공개한 프리셉트 콘셉트는 폴스타의 미래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로, 약 일주일간 데스티네이션 서울에 전시된다.
한편, 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를 두고 잇는 폴스타는 볼보자동차에서 독립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볼보와 지리홀딩에 의해 2017년 설립됐다. 인류의 안전과 세계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여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가이딩 스타’를 지향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8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오는 2023년까지 30개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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