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0번째를 맞이한 2022 스페인 올해의 차에는 글로벌 브랜드 12종의 차량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스페인 자동차 전문기자 평가와 주관사인 ABC뉴스 독자 평가를 합산한 최종 결과에서 르노 뉴 아르카나는 총 16.52%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함께 경쟁을 벌인 현대 투싼은 13.22%로 2위, 아우디 Q4 e트론은 11.87%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포드 머스탱 마크-e, 세아트 아로나, 시트로엥 C4, 폭스바겐 ID.4, 도요타 야리스 크로스, 기아 쏘렌토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6월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한 XM3는 올 11월 말까지 유럽 시장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 총 5만2488대를 선적했다. 주요 시장인 유럽 내에는 프랑스 2만684대, 스페인 6500대, 독일 5440대, 이탈리아 4285대 순으로 판매가 이뤄졌다. 이에 슬로베니아 올해의 컴퍼니카, 루마니아 올해의 차 최종 후보 등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내년 국내 출시 예정인 XM3 하이브리드 모델은 스웨덴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트 바를드가 진행한 최근 하이브리드 모델 종합 평가에서 총 69점으로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폭스바겐 골프 1.0, 아우디 Q5 스포트백 TFSI, 볼보 V60 B4 등을 누르고 최고 점수를 얻기도 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르노삼성자동차만의 높은 품질 경쟁력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2년에도 내수 및 글로벌 시장에서 XM3가 소비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성 강화와 품질 안정화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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