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스트=김선관 기자] 폴스타가 800V 배터리 시스템을 갖춘 새로운 전기모터와 배터리 팩을 개발한다. 폴스타가 독점적으로 사용할 이 드라이브 시스템은 폴스타 5에서 만날 수 있다. P10이라는 이름으로 개발되는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475kW(646마력)를 내며 포르쉐 타이칸과 마찬가지로 2단 변속기가 들어간다.
전기모터의 크기는 36x50x64cm로 상당히 콤팩트하다. P10이 폴스타 5에서 데뷔한다면 2024년에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동 장치를 2개를 갖춘 네바퀴굴림 방식을 차용할 수도 있다. 800V 배터리는 볼보와 로터스, 그리고 폴스타의 영국팀이 개발하고 있으며, 지리 브랜드와 공유하지 않는다. 8V 배터리 시스템의 용량은 103kWh이며 400V 충전 시스템과도 호환이 가능하다.
폴스타는 폴스타 5의 주행가능거리를 600km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격은 포르쉐 파나메라 수준으로 책정할 것으로 이미 알려져 있다. 반면 폴스타 3는 볼보 XC90의 전기 모델과 마찬가지로 SPA2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두 차는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볼보의 미국 공장에서 제작될 것이다.
한편 지난 12월 21일 국내에 브랜드 론칭한 폴스타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폴스타 전시장인 데스티네이션 서울을 열었다. 그리고 오는 1월 18일 폴스타의 국내 첫 진출작 폴스타 2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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