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스트=김선관 기자] BMW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 i4 M50에 이은 두 번째 M 버전의 전기차 iX M60를 선보였다. iX는 BMW가 지난해 야심차게 선보인 전기 SUV로 이전에 내연기관차의 기술과 디자인의 시작이 7시리즈였다면 전기차 시대에선 iX가 기술과 디자인의 기함이다.
iX M60은 2개의 전기모터와 111.5kWh 배터리 팩을 사용해 스포츠 모드와 론치 컨트롤을 사용할 때 오버부스트 모드에서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112.2kg·m를 발휘한다. 일반 주행 모드에서는 약간 출력이 감소하지만 그래도 최고출력 524마력, 최대토크 103.5kg·m를 낸다. 이런 폭발적인 성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97km까지 도달하는데 3.6초 만에 해치운다.
핸들링을 개선하기 위해 iX M60는 전자제어 충격흡수 장치와 뒷바퀴 조향이 있는 어댑티브 에어서스펜션을 사용한다. 이런 기능은 스포츠 패키지의 일부로 x드라이브50 모델에선 선택사항이다. M 로고가 있는 멋진 파란색 페인트로 마감된 M 퍼포먼스 브레이크도 M60에선 기본이다.
iX M60은 일반 모델과 생김새도 다르다. 외부는 티타늄 브론즈로 포인트를 주고 뒷면 역시 티타늄 브론즈로 마감된 M 로고가 있다. 21인치가 기본이지만 22인치 에어로다이내믹 휠을 선택할 수 있으며 7가지의 외부 색상이 선택 가능하다. iX M60은 표준 iX와 동일한 BMW 라이브 콕핏을 채택했지만 외관과 마찬가지로 약간의 장식이 다르다.
다른 기본 기능으로는 어댑티브 크르주 컨트롤, 자동 하이빔 어시스트, 360도 파킹 카레라, 운전자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와 같은 능동 안전 장비가 들어간다. 또한 무선 충전 패드, 바워스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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