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스트=김선관 기자]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주최 측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한국인 70명이 귀국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13일(현지 시각)에 발표했다. CES가 발표한 70명은 CES에 참석한 기자와 특파원들의 수는 제외한 수치다
CES 대변인은 “누군가가 언제 어디서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확진자 수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하며 “양성 반응은 보인 사람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관계자를 포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은 CES에 참석한 직원 6명이 미국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며 일부는 해제됐다.
이와 관련해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브리핑에서 “CES에 참석한 많은 한국 기업인들이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행사에 참석한 국내 기업이나 기자들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PCR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텔란티스 CEO인 카를로스 타바레스를 포함해 CES에 참석한 4만 명 중 30%는 미국 이외의 지역으로 떠난 것으로 예상된다. GM과 아마존은 CES에 참가하려고 했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자 참가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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