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취임 후 1년을 맞이하는 토마스 클라인 대표를 비롯해 이상국 부사장, 틸로 그로스만 부사장, 조명아 부사장, 요하네스 슌 부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나서 벤츠의 순수 전기차 등의 올해 제품 출시 계획, 디지털 플랫폼 전략, 친환경 및 ESG 활동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 2022년 회사의 비전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올해 벤츠는 4도어 쿠페 CLS의 부분변경 모델을 시작으로, 6세대 완전 변경 C-클래스, 4도어 스포츠카 메르세데스 AMG GT 4도어 쿠페, 비즈니스 전기 세단 EQE, 패밀리 전기 SUV EQB, 더 뉴 EQS의 고성능 버전 메르세데스 AMG EQS 53 4매틱+ 등, 4대의 신차와 2대의 부분변경 모델, 그 외에도 다양한 추가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선보여 전략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게다가 고객 중심 철학에 근거해 최고의 경험과 만족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고객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디지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벤츠는 2022년에도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서비스 편의성은 물론 고객 경험의 가치까지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은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8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벤츠는 환경, 지역사회 등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을 추구하는 ESG 경영에 역량을 집중하며 보다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2021년 지속가능성과 ‘탈탄소화’를 주제로 다섯 번째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그린플러스를 출범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함과 동시에, 플로깅 활동, 숲 조성 등 일상 속 행동실천으로 지속가능한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는 등 ESG에 더욱 초점을 맞춘다.
토마스 클라인 대표는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과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년간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와 국내 투자 활동을 이어왔다”며 “2022년에도 경쟁력 있는 모델과 고객 서비스를 중심으로 전략적인 성장 모멘텀을 달성하고, 기업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으로 한국 사화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 마지막에 마련된 Q&A 시간에는 다양한 질문이 나왔다. 대부분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에 관한 이야기였다. 하지만 기업 차원에서 공개할 수 없는 정보가 대부분이었다. 한편, 최근 벤츠의 판매량이 높다 보니 그에 따른 품질이나 품질 관리에 관한 질문이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벤츠는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으로 안다”며 “최근 있었던 리콜은 안전과 품질 챙기는 도구로서 다양한 이슈를 해결하는 중이며 누구나 안심하고 차를 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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