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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빌트 편집자들이 참여한 이번 최고의 수입차는 차급에 따라 6개 부문으로 나누고 전기차 부문을 추가해 총 7개 부문에서 평가를 진행했다. 아우토빌트는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디자인, 혁신, 성능 등 다양한 부분에서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오닉 5는 400/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투싼은 현대적이고 흥미로운 디자인에 더해 가격 대비 높은 성능을 장점으로 꼽았다. GV80는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담아낸 디자인과 세계 최초로 적용된 주행 중 발생하는 노면 소음을 줄여주는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RANC:Road-noise Active Control)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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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럽법인 상품ㆍ마케팅 담당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Andreas-Christoph Hofmann)은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그동안 유럽에서 잘해왔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과 신뢰할 수 있는 품질, 과감한 디자인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유럽법인 독일 지역 담당 벤자민 빈클러(Benjamin Winkler)는 “이번 수상은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제네시스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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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이오닉 5는 지난해 11월 ‘2022 독일 올해의 차’에 선정되고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의 뉴 카 어워드에서 ‘2021 올해의 차’, 중형 업무용 차’, ‘프리미엄 전기차’ 등 3개 부문을 휩쓸었다.
투싼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작년 한 해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아우토 빌트(Auto Bild)’가 실시한 평가에서 모두 종합 1등을 기록했으며 최근 영국의 ‘2022 왓 카 어워즈(2022 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실용적인 패밀리 SUV에 이름을 올렸다.
GV80는 지난해 말 스코틀랜드 자동차 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최우수 럭셔리 SUV에 선정된 바 있다.
valeriak97@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