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에 투입된 iX xDrive50은 최고출력 523마력, 최대토크 78kg·m를 발휘하는 사륜구동 모델로 900m길이의 중급 코스와 450m 길이의 중상급 코스를 차례로 주파해 정상에 도달했다. 전체 등반 경로의 평균경사율은 21.2%에 달한다.
차량은 알파인 계열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한 것 외에는 출고 상태 그대로를 유지했으며 기온이 영하 14°C를 밑도는 강추위 속에서 총 6시간 동안 13회나 전속력으로 왕복했음에도 배터리 잔량이 5%나 남았다.
BMW 관계자는 "iX는 순수전기차 특유의 높은 토크로 인해 자세제어장치(DSC) 완전 해제가 불가능해 눈길 급경사 주행에 불리한 조건이지만 BMW의 우수한 모터 제어기술과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화를 이뤄가혹한 도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BMW iX의 세계 최초 스키 슬로프 등반 영상은 BMW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bmw_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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